팀에 시니어가 없는 주니어, 어떻게 성장해야 하나요?
많은 주니어, 신입의 공통된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고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해온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시니어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여기서는 무언가(기술, 비즈니스 매너, 업무)를 보고 배울 사람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팀 이동이나 이직으로 팀에 시니어가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겁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아니 이직을 하려면 성장을 해야하는데, 성장을 하려면 이직을 하라니요. 당장 옮기기가 쉽지 않다면 아래 단계를 거쳐서 다시 고민해봅시다.
다음 방법으로는 이제 회사를 기준으로 찾는 겁니다. 꼭 직위가 높거나, 연차가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무언가 배울 점이 있다면 동료든 다른 팀이든 그 분에게 피드백이나 도움을 요청해봅시다.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과거 문서나 코드를 통해서도 배울 점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쓰면 이렇게 불편하구나, 아 이래서 이렇게 썼던 거구나 등등요.
내가 배울 점이 회사 내에 없거나 충분하지 않다면 회사 밖에서 찾아봅시다. 개인적으로 쉬운 순서는 책, 강의, 커뮤니티(혹은 구글링..)였습니다. “회사 밖”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은 어느 레벨에서건 늘 필요합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직무] roadmap’ 이라고 구글에 검색해봅시다. 그리고 여기에 나타난 키워드를 하나씩 알아가봅시다. 책으로 부족하다면 강의도 봅시다. k-mooc같은 무료 서비스도 있고, fastcampus, inflearn, coursera, udemy 같은 유료 서비스의 강좌도 찾아봅니다. 주니어가 풀어야 할 문제의 99%는 이미 누군가 풀었을 겁니다. 잘 찾기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나요? 그렇다면 커뮤니티에서 질문을 하거나 멘토링 서비스를 이용해봅시다.
책도 읽었고, 강의도 좀 봤고, 이제 처음보다 뭔가 좀 더 아는 것 같다면 다시 고민해봅시다. 지금의 성장 속도가 스스로에게 충분한가요? 그렇다면 지금처럼 잘 유지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팀 이동이나 이직으로 팀에 보고 배울 것이 많은 곳으로 옮겨갑시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은 유지하면서요.
세줄 요약
- 회사 내에서 찾는다.
- 회사 밖(책📚, 강의, 커뮤니티)에서 찾는다.
- (선택사항) 팀에 보고 배울 것이 많은 곳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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